소하묘원 일출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소화묘원은 천주교 묘지로

일교차가 크지는 가을이 되면 소화묘원 아래로 펼쳐지는 운해를 담기위해 수많은 진사분들이 찾는 곳이죠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멋진 곳이지만

그곳에 묘지를 둔 가족분들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맘을 가지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30여분 등산을 하여 예빈산 중턱에서 촬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체력이 따라주지 않을때는 어쩔수 없이 그냥 묘지에서 촬영할수 밖에 없는데 최대한 조심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죄송.....)

이날은 두물머리도 가다가 중간에 차를 돌려 가서

예빈산까지 가기에는 촉박한 시간이어서 그냥 묘지에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은 구름 한점없이 맑았고 운해는 솜이불을 연상케 하듯 묘지 아래를 가득 덮고 있어서 두물머리 쪽을 전혀 볼수 없더군요 ㅎ

촬영내내 운해만 맘껏 보고 왔습니다 ^^

 

 

 

 

 

 

 

 

 

 

 

 

 

 

하산길에 빛내림이 좋아서 몇컷 하고 있는데

다른분들이 오셔서 모델까지 서주시는 고마움을 주시네요 ㅎㅎ